어린이집이나 학교가 끝나면 항상 단지 내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그네한판을
하고 집에 들어오곤 합니다 저희집 딸내미...ㅡ.ㅡ
그래서 집에 있는 애미한테 간식가방을 가지고 놀이터로 나오라는 지령을 가끔 내립니다.
열살인데...엄마가 챙겨주는걸 좋아해서 아직은 할수 있으면 해주려고 해요.
아이 낳기 전에는 놀이터에 엄마들이 이런 가방 하나씩 들고 다니는거 왜그러나 싶었는데...
이해가 갑니다.
저거 놀이터 간식가방...안에 젖지 않는 소재로 되어 있는 보냉백...
꼭 필요한 아이템이더라구요.
간식가방 안에는 얼음물, 냉동해놨던 딸기바나나스무디, 과자, 젤리...
내가 먹을 깔라만시...뭐 이런걸 가득가득 넣어서 나가봅니다.
애는 까무잡잡하게 타고, 얼굴에 기미도 걱정이 되고...
여름이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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