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숙? 생활형숙박시설 장단점

재테크와 일상의 소소한 생활팁을 소개하는 도리맘입니다.

생활형숙박시설, 생숙을 아시나요?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규제가 심해지면서 풍선효과, 대체제로
떠오른 투자처가 바로 생숙인데요,

부동산규제 틈새상품인 생활형숙박시설, 생숙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생활형숙박시설, 생숙이란?

생활형숙박시설이란 숙박시설로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시설(취사시설 포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용 건축물입니다.

에어비엔비나, 서비스아파트먼트라고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 이용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취사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을
생활형숙박시설이라고 합니다.

사실 고급 주거시설의 대명사로 연예인, 재벌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잠실 시그니엘도 아파트가 아닌
생활형숙박시설입니다.

 

2. 생활형숙박시설 장점

생활형숙박시설은 영업용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습니다.

당연히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은데다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없어요.

또 부동산담보대출로 중도금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결적적으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로 인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규제가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형숙박시설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데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난 25∼27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청약 결과 총 876실 모집에
57만 5천950건이 접수돼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죠.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에 당첨 후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납부한 뒤 1개월
이내에 2차 잔여 계약금을 분납하면 전매가 바로 가능한
메리트가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3. 생활형숙박시설 단점

생활형숙박시설은 기본적으로 단기숙박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전월세와 같은 주택으로의 활용이 기본적으로
불가합니다.

지금은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롭지만 부동산 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생활형숙박시설
규제는 점점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숙 자체가 좋은 위치에 컨시어지, 조식서비스와 같은 호텔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셉이고, 규제완화를 이유로 뭉칫돈이
생숙에 몰리는 상황이라 분양가가 이미 주변 웬만한 아파트보다
높은 부분도 투자하기 전에 고려할 상황인거 같네요.

거주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시설 등은 기존 아파트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부분도 실거주를 고려하고 있다면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생활형숙박시설에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전세를 한다면
등기, 전세자금 대출도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이 또한
거주,투자자라면 잘 알아보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