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요소수를 안넣는다면 ? 요소수 역할이 뭐길래?!

재테크와 일상의 소소한 생활팁을 소개하는 도리맘입니다.

 

뉴스도 각종 포탈들도 요소수 관련 핫하네요.재테크 관련 이슈를 소개하는 블로거이기 이전에운전한지 이십년이 넘었건만 요소수가 중요한줄은이번에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물류를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요소수 대란,요소수란 무엇이며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요소수란? 

 

요수수란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후처리에

사용되는 촉매역할을 합니다.

출처 : 뉴시스

디젤엔진 배기가스에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이 질소산화물이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촉매제로 꼭 필요한게 바로 요소수라고 해요. 

 

고로 디젤기관차가 아닌 가솔린이나 전기차에는 요소수가 

필요없어요. (그래서 제가 요소수를 몰랐었네요...ㅡ.ㅡ)

요소수는 본래 차량의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에 따른 가스 배출 제한 때문에 유럽 연합의 

유럽 배출가스 기준에 준하는 환경규제를 시행 중인 대한민국 

같은 대다수 선진국들에서는 요소수가 떨어지면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2015년 판매분부터 적용된 국내 디젤 화물차에는 모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가 부탁되어 나오고 있는데 이 차량들은 요소수를

넣기 전까지는 시동을 다시 걸 수 없으며,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디젤차 운전자에게는 제2의 연료처럼 중요한 존재인거죠.  

국내 디젤 화물차 중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비중은

60% 정도라고 하니 요소수가 없으면 대한민국 화물차가 그대로 

서버려서 물류대란이 올 수 있다는 말이 아주 근거없는 말은 아닌 

셈입니다.

 

 

요소수 대란 ? 

 

그런데 어쩌다가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게 된 걸까요?

원인은 중국의 석탄문제에 있습니다.

 

요소수의 원료인 암모니아를 가장 값싸게 얻을수 있는데가

바로 석탄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석탄을

채굴하는 중국이 올림픽을 앞세우고 청중중국 컨셉을 내세우며

석탄채굴을 줄입니다. 

 

중국이 석탄채굴을 줄이는 방면, 위드코로나/온나화로 인한

냉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전기생산량은 늘어나게 되고

호주와 아프리카에서 수입하던 석탄마저 수입이 어렵게 

중국내 석탄자체가 부족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석탄이 원료인 요소값이 오르게 되자 

중국은 자국 내 요소를 포함해 29개 화학 비료 관련

원료 품목들에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합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입자체가 어렵게 되니

요소수를 거의 전량 중국수입에 의지하던 

우리나라는 요소수가 없어서 화물차를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는 요소수 대란상황에 놓이게 된 거죠.

 

 

요소수를 안 넣으면 ?

 

여기서 궁금한게...요소수가 원래 디젤차 구동자체에

문제를 일으키는건 아니라고 하잖아요?

 

질소저감장치가 없는 2015년 이전 화물차들은

문제가 없을테니 그럼 요소수 없이 다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처 : 옥션

안그래도 기본적으로 질소저감장치가 부탁된 디젤차량은

요소수 없이는 시동자체가 안걸리게 되어 있지만

요소수 대란으로 질소저감장치 없이 화물차를 

운전할 수 있게 하는 불법개조가 성행하고 있다네요.ㅡ.ㅡ

 

그렇게 되면 당장 차량운행은 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환경오염문제는 피할수는 없을텐데 

안타까운 문제입니다.

 

사실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저렴한걸 찾다보니

국내 요소수 생산자체가 불가하게 된 부분이긴 하지만

시장을 다변화하지 않고 중국 한쪽만 보다가 

이번 요소수 사태가 벌어진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투자도 그렇고 뭐든 몰빵은 위험합니다.ㅡ.ㅡ

나라에서 급하게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까지 동원해서수입하는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다니저렴한 요소수가 졸지에 비싼 비행기 타고 오게 생겼네요.

 

아무쪼록 이 요소수 대란과 전쟁이 빨리 해결되서 물류가 멈추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